기아 K3 풀체인지, 근데 한국에서는 못 산다고?


현재 북미형 K3인 리오 차량의 풀체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기존의 K3 차량의 모습을 탈피하고, 완전히 세련된 구성으로 돌아온 신형 K3 GT line.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나중에 공개될 신형 K3의 모습을 예상해볼 수 있기에 한번 다뤄보고자 합니다.


기아 K3 GT Line 북미형 풀체인지


국내에 출시된 K3 차량은 패스트백 디자인이 아닌, 일반 승용차의 구성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수출용 K3 차량은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상당히 부드러운 루프 라인을 보여주고 있죠.

이 점이 내수용과 수출용 K3 사이에 존재하는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K3 풀체인지 사진

K3 특유의 느낌이 많이 사라진 K3 풀체인지 차량.

차량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전면 헤드 램프 디자인이 변화하였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다른 차량들과 동일한 헤드램프 구성을 보여주었으나, 신형 K3 차량의 경우 완전히 세련된 DRL을 장착하여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헤드 램프가 수직, 수평으로 모두 적용되었기에 차량의 존재감을 한층 더 강렬하게 하는 효과도 보여주고 있죠.

최근 출시된 기아 EV6 전기차 디자인과 상당히 닮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기아도 이제 패밀리룩 기조를 만들어가는 것일까요?

기아 K3 풀체인지 측면 사진


부드럽게 트렁크까지 완전하게 이어지는 루프 라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패스트백 디자인이라고 부르죠.

전면 휀다부터 시작된 측면 캐릭터 라인은 도어에서 사라졌다가 리어 휀다로 넘어오면서 다시 등장합니다.

이런 구성으로 측면에서 바라본 K3 풀체인지 차량의 디자인은 한층 더 부드러워 졌네요.

그리고, 도어 하단과 휠 하우스에서 볼 수 있는 블랙 포인트는 후면 디퓨저까지 이어집니다.

K3 풀체인지 인테리어 구성

실내는 확실히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신 기아 차량들의 실내 구성과 상당히 유사하여, 엔트리급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기아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죠.

게다가 최신 전기차인 EV6를 참고하여 새롭게 디자인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음을 알 수있습니다.

내부에 배치된 10.25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64색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었으며, 당연히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까지 적용되었죠.

또한, 2670mm의 휠베이스를 보유하고 있기에 동급 차량 대비 상당히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패스트백 디자인의 특성상 2열의 헤드룸을 확보하기 위한 2열 시트의 기울기를 조정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GT 라인 기준으로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6단 변속기를 적용하여 최대 152마력의 출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운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 GT 라인 차량에는 기본적으로 패들 시프트가 추가된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