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고민 끝에 계약했던 차량을 바꾸었습니다. 기존에는 GV70을 계약하였지만, 그래도 이왕 차를 사는 김에 좀 더 좋은 차를 타보자는 마음에 벤츠 SUV까지 구매를 고려하게 되었죠.
그렇게 GLC 차량을 구매하려 하였으나, 마침 GLC 풀체인지 모델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었기에 해당 차량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계약 후기와 함께 제가 고른 차량의 디자인을 하나하나 리뷰해볼게요!
GLC 풀체인지 차량 디자인

위 사진이 바로, 제가 최근 계약한 GLC 풀체인지 차량입니다. 현행 GLC 차량과 비교하였을 때, 많이 통통해진 차체와 완전히 바뀐 헤드 램프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휠 디자인도 멀티 스포크 휠로 바뀌어 좀 더 상급 트림같은 느낌이 드네요.
제가 계약한 모델은 GLC 300 모델로, 대략 8,500만 원의 가격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1,000만 원 가량 저렴한 GLC 220d 모델이 있는데요! 이는 디젤 차량으로 대략 7,600만 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종의 차이였다면 별 고민 없이 저렴한 GLC 220d 차량을 골랐을 것 같지만, 아예 외관 디자인부터 완전히 다른 차량이었기에 좀 더 세련된 디자인의 GLC 300 차량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의 차량은 GLC 300 차량으로 AMG 디자인이 적용된 차량이죠!
AMG 디자인은 전면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여줍니다. 벤츠 AMG 특유의 범퍼 양 끝의 에어 인테이크에 상당히 과감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죠. 전에 포스팅 했던 CLE 차량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벤츠 CLE 차량에 대한 포스팅을 보고 싶다면,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기존의 GLC 차량과는 달리, 주간 주행등 (DRL) 디자인이 엄청 바뀌었습니다. 현행 GLC 차량의 경우, 해드 램프를 감싸는 형상을 띈 DRL이 장착되었지만 신형 GLC 차량은 헤드 램프 상단에 일자형 DRL이 배치되고, 아래에 2줄의 소형 DRL이 배치되었습니다.
CLE 차량과 거의 비슷한 DRL의 배치로, 앞으로 출시될 여러 벤츠 차량의 DRL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쁜 것 같네요!

후면 디자인도 확실히 개선되었네요! 전 세대 GLC 차량의 리어램프는 사각형의 형상을 띄었기에 상당히 투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드디어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리어램프가 탑재되었습니다.
위 리어램프 디자인은 해외에서 눈물 방물 램프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하는데요! 전체적인 형상이 물방울을 닮아 이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리어 디퓨저 부분입니다.
디퓨저 사이즈는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아 적당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각형 배기구를 갖고 있지만, 실제 배기구는 아래로 꺾여있기에 겨울에는 상당히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
휠은 마치 전 세대 벤츠 세단들에 적용되었던 마차 휠 모양의 멀티 스포크 휠이 장착되었는데요! 이제 굳이 추가금을 내고 멋진 휠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미 위 사진에 나온 휠 디자인이 너무 잘 어울리기 때문이죠!
제가 선택한 차량의 색상은 그래파이트 그레이 색상의 차량으로, 나이트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로고를 제외한 차량의 모든 부분이 검은색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저는 검은색 차량에 존재하는 크롬 장식 또한 상당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나이트 패키지를 적용하지 않았죠!
GLC 풀체인지 내부 디자인
솔직히, 이번 GLC 차량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실내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아니, 1억 미만의 차량에서 이런 디자인이 적용될 수가 있을까요? 그 어떤 회사의 차량을 살펴보아도 이런 세련된 디자인의 실내는 찾기 힘듭니다. 심지어 가장 높은 급의 차량이 아닌, 엔트리 급 차량에 이런 디자인이 적용된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실 위 인테리어는 새롭게 바뀐 벤츠의 MBUX 시스템이 탑재된 것으로, 기존 S 클래스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적용한 것이죠. 약간 달라진 점을 꼽자면, 송풍구의 디자인이 C 클래스로 넘어오면서 원형으로 바뀌었다는 점과 센터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S클래스 대비 부족하다는 점이 있죠.
하지만, 디자인의 본질적인 요소들은 변하지 않았기에 아무런 고민도 하지 않고 GLC 풀체인지 차량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차량을 알기 전에는 GV70의 실내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한번 디자인을 봐버리니까 GLC에 매료되어 계약을 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저는 해당 차량 계약을 하며, 계약금 100만원을 지불하였습니다. 또한, 벤츠 공식 딜러인 스타자동차 울산 전시장에서 계약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정말 많은 서비스를 제공 받았습니다. 제가 받은 차별화된 벤츠의 서비스는 나중에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솔직히 차량을 구매하며,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에 구매를 잠시 고려해보긴 했지만 이왕 구매하는 김에 좀 더 좋은 차량을 구매하자는 의견이 더 우세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후회하지 않고 있네요!!
여러분도 만약 GLC 풀체인지 차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이 포스팅을 공유하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그럼, 지금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