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MX5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CC) 개선, 경고등 안뜬다?


현대차의 주행 보조 기능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CC) 기술.

상당히 편한 기능이죠. 하지만, 아쉽게도 계속 핸들을 잡으십시오 (클릭)라는 경고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차주 분들도 많았던 기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싼타페 MX5 차량이 출시되며 이 기능이 개선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얼마나 좋게 개선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SCC) 경고등 이슈

주행 보조 기능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핸들을 계속 잡고 있어야 기능이 유지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만약 운전자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는 도중에 핸들에서 손을 떼게 되면 바로 경고 문구가 나타나며 운전자에게 핸들 파지를 강요하죠.

물론, 주행 ‘보조’ 기능이기에 핸들을 항상 잡고 있어야 하는 것이 백 번 맞습니다.

그러나 구세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실제로 핸들을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경고 문구가 발생한다는 점이 큰 문제였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핸들을 잡으십시오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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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을 잡으십시오.’가 계속 클러스터에 뜨는 이슈가 유명했었죠.

분명 핸들을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문구가 뜨는 것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대/기아 차량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위한 핸들 센서가 정전기식 센서가 아닌 토크식 센서이기 때문입니다.

토크식 센서는 핸들을 파지하는 과정에서 핸들에 돌림힘이 가해져야 핸들 파지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단순히 핸들에 손을 올려두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정전기식 센서의 경우, 손을 핸들에 올려두기만 해도 핸들 파지를 감지하는 방식이므로 상당히 편안한 방식이죠.

위 사진의 ‘핸들을 잡으십시오.’ 문구가 발생하는 차량들의 대부분은 토크식 센서가 장착되어 있기에 핸들을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고 문구가 뜨는 것이죠.

하지만, 이번 싼타페 MX5 차량부터는 정전기식 센서가 장착되어 핸들 위에 손만 올려두어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 새롭게 출시된 싼타페 MX5 차량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얼마나 편하게 개선되었는지 이제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