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강의에 사용할 자료들을 수집하고, 공부하느라 포스팅이 늦었네요.
이번에는 차트의 가장 기본이 되는 캔들 분석 및 파동 작도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보자도 바로 따라할 수 있게 가장 기초적인 내용부터 다룰테니, 겁먹지 말고 따라오세요!
주식 차트 파동 작도 방법
우리가 차트 분석 1화에서 다뤘던 내용과 동일하게, 각 차트는 상승 파동과 하락 파동, 그리고 횡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말씀드리자면 횡보 무빙을 파고들면 그 안에서도 상승과 하락 파동으로 구성되어 있죠.
상승과 하락 파동은 차트의 가장 기초적인 구성 요소이자, 차트의 모든 것이라고 하여도 무방합니다. 이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일단 주식 차트 작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죠.
제가 앞으로 알려드리는 모든 방식은 외환, 암호화폐, 주식 등의 대부분의 자산에서 사용이 가능한 방법이며, 무빙이 많이 발생하는 암호화폐와 외환 거래에 가장 최적화된 트레이딩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기초적인 차트입니다. 하락 추세를 명확히 정의한 사진이죠.
전고는 전 고점, 전저는 전 저점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1화에서 사용하였던 LH, LL와 동일한 용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락 추세가 계속해서 유지되기 위해서는 전저가 계속해서 돌파되어야 합니다. 하락 추세는 말 그대로 아래로 계속 진행되는 추세이므로, 직전 저점을 돌파해야 성립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렇게 돌파하는 현상을 BOS ( Break Of Structure ) 라고 부릅니다. 하락 추세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항상 전 저점을 돌파하는 BOS가 발생해야 하며, BOS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를 우린 ‘횡보장’ 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처럼 하락 추세에서는 가장 최근의 고점과 저점을 기준으로 돌파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을 횡보라고 하죠. 일단, 위 상황에서는 하락 추세의 반전 시그널이 발생하지도 않았고 갱신되지도 않았으므로 큰 추세는 현재 하락 이후 횡보로 구분되는 것이죠.
상승 추세도 이와 동일한 개념으로 작동합니다. 아래 예시를 통해 확인해보죠!

고점이 새롭게 갱신되며, 저점과 고점이 번갈이 상승하는 상승 추세입니다. 그러나, 상승 추세의 끝에 가서는 전 고점을 돌파하지도, 전 저점을 돌파하지도 못하며 계속 횡보하는 모양새를 볼 수 있죠.
간단하게 횡보장을 정의하자면, 그 전의 추세에서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무빙이 나올 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개인 DM을 통해 문의해주세요!
실제 차트 작도 사례
이론은 지금까지 설명했으니, 이제 진짜 차트를 작도할 차례입니다.

위 사진은 매우 명확한 하락 추세입니다. 앞서 설명했던 이론에 의해, 약간은 투박하게 차트를 단순화 해볼 생각입니다. 투박한 차트와, 매우 정교한 차트 분석의 차이점은 나중에 설명하도록 할테니, 일단 투박한 차트 분석부터 해보죠!

일단, 맨 처음 고점을 시작점으로 파동을 작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하락 파동이 꺾이는 지점을 최초 저점으로 작도하죠! 그리고 다음 폭락 직전의 고점을 최초 고점으로 세팅합니다.
위 사진은 하락 파동이므로, 계속해서 하락 파동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저점이 계속해서 하락하며 갱신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전 저점을 기준으로 수평선을 작도합니다. 이 수평선을 캔들 몸통으로 뚫는 무빙이 발생하면 하락 파동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죠.
절대 수평선을 꼬리로 뚫는 것이 아닌, 몸통으로 돌파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해당 캔들이 마감되기까지 기다려야하죠. 해당 캔들이 마감되기 전까지는 함부로 추세의 돌파 여부를 예측하지 마세요!!
그렇게 전 저점에서 그은 수평선을 아래로 돌파하는 무빙이 나왔다면, 이제 그 무빙이 다시 반대로 꺾이는 지점을 찾아줍니다. 조정이 시작되는 지점을 찾으라는 것이죠!
그렇게 조정이 시작되는 지점을 새로운 저점으로 갱신하고, 또 인근 고점을 찾아준 뒤 이어주며 새로운 저점을 기준으로 수평선을 그은 뒤, 돌파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차트를 작도하면 됩니다.
분명, 말로 설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에 추세 분석을 진행한 차트 사진 몇 장을 올려두겠습니다. 하나하나 참고하여 꼭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어려워도, 시간이 지나며 점차 익숙해지기에 너무 겁먹지 마세요!



마지막 사진에서는 횡보하는 주가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