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연비를 가진 G바겐 G400d 모델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가장 최신 버전인 23년식으로 출시된 G400d 차량의 자세한 옵션과 디자인 변경점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23년 G400d 디젤 차량 디자인
기존 G63 AMG 차량의 경우, 시내 주행 시 리터당 5km 미만의 연비를 보여주어 정말 재정적인 여유가 충분한 사람이 아니면 유지조차 힘든 차량이었죠.
그렇기에, 이런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디젤 엔진을 탑재한 G400d 차량을 출시하였는데요! 외관에서는 G63 AMG 차량과 거의 차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위 사진은 신형 23년식 G400d 차량의 전면 사진인데요! 기존의 G63 차량과 비교하였을 때, 전면 범퍼의 디자인이 약간 변경된 것 외에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습니다.
차체에 비해 범퍼의 사이즈가 작아, 옹졸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괜찮습니다. 우리에겐 G63 컨버전 바디킷이 있으니까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G400d를 구매하여 G63 바디킷을 장착하여 운용하고 있습니다.
측면에서도 G63 차량과 차이점을 발견하기 힘듭니다. 도어 하단에 장착된 사이드 스커트가 조금 밋밋해진 것 같지만, 실제로 기능에서의 차이점은 거의 없으며 G바겐의 아이덴티티인 측면 워터 라인도 그대로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벤츠 차량 특유의 마차 휠을 적용하여, 진짜 G바겐이 마차로 느껴지는 것 같은 부가적인 효과를 창출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G바겐의 휠 사이즈는 좀 더 커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 큰 어른이 아이 신발을 신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후면 디자인에서는 AMG 머플러와, AMG 보조 타이어 하우스를 제외하고는 모든 요소가 동일하므로 따로 사진을 갖고 오지는 않았습니다.
딱 연비 개선된 G63이라는 표현이 제일 잘 맞는 것 같네요.
23년식 G400d 인테리어 사진
아쉽습니다. 23년에 출시된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벤츠의 신형 핸들이 장착되지 않았는데요!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이네요.
당연히 G63 AMG 차량이 아니기에 AMG 전용 D 컷 핸들의 부재는 충분히 이해되지만, 신형 잠자리 AMG 스타일 핸들이 빠졌다는 것은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신형 GLE 페이스리프트 차량처럼 핸들만 좀 바꿔준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게다가 핸들을 제외하고도 모든 부분에서 기존 G바겐의 실내 구성과 다른 점이 아예 없습니다.
취등록세 포함 2억에 육박하는 거액의 차량에 신형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물론, 튜닝 샵에서 신형 핸들을 장착하면 되겠지만 이렇게 할 게 뻔하다면 벤츠에서도 눈치껏 좀 바꿔서 출시해줘야 하지 않나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바로, 센터 콘솔에 장착된 시계입니다. 기존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차량의 경우, 상위 트림을 제외하고 모든 트림에서 센터 콘솔 시계를 없앴는데요.
다행히 이번 G400d에서는 그래도 비싼 차량 가격을 고려해주어 시계를 그대로 탑재한 것 같습니다. 2억 가까이 하는 차량이므로 당연한 것 같지만 말이죠!
G400d 제원 및 가격
그래도 이번 G400d에서는 각종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인테리어 가죽에 최고급 나파 가죽을 사용하여, 나파 가죽 스티어링, 나파 가죽 시트 등의 내부 마감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였죠.
G400d의 경우,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 330마력을 낼 수 있으며, 최대 토크 71.4kgm의 사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디퍼렌셜 락, 어댑티브 서스펜션, 사륜구동 플랫폼 등 G바겐의 오프로드 특성에 맞는 옵션들 역시 기본으로 적용되었죠.
시작 가격은 1억 7,800만 원으로, 내부 시트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 금액이 책정될 것으 보여집니다.
육중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제로백 6.4초, 최고 속도 210km/h의 무시무시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당연히 기본적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기능, 360 어라운드 뷰, 부메스터 오디오, 선루프 등이 탑재되었습니다.
이렇게 기존 G바겐의 유일한 단점이었던 연비와 편의 사양을 보완하는데 성공한 G400d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G400d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